식목일 대체공휴일 임시 쉬는 날 없어진 이유가 무엇일까?

미주루리 2025. 4. 2.

매년 4월 5일은 식목일로 나무를 심으며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날입니다. 과거에는 이날이 공휴일로 지정되어 많은 이들이 나무 심기 행사에 참여 했습니다. 언제부턴가 식목일은 더 이상 쉬는 날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왜 이러한 변화가 생겼을까요?

식목일 공휴일 지정과 해제의 역사

식목일은 1949년 대통령령으로 공휴일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러나 1960년에는 사방의 날로 대체되며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가, 이듬해인 1961년에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였습니다. 식목일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반영합니다.

2006년, 주 5일 근무제가 공공기관에 도입되면서 근로일수 감소에 따른 생산성 저하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공휴일이 조정되었고, 그 과정에서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또한, 식목일 전후로 산불 발생이 빈번하다는 통계가 있었습니다. 공휴일로 지정되어 많은 인파가 산을 찾는 것이 산불 발생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었으며, 공휴일 해제 이후 식목일에 발생한 산불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휴일 제외 이후에도 식목일의 의미는 계속해서 강조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기관과 단체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지속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식목일은 조선 성종이 친경한 날인 1493년 4월 5일을 기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일부 정치권과 시민들 사이에서 식목일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변화는 없습니다.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제외된 것은 시대적 변화와 사회적 필요에 따른 결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의미와 중요성은 여전히 유효하며, 우리 모두가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날로 기억되길 바랍니다.